여유로움, 게으름, 감정에 큰 동요가 없음, 귀찮고 번거로운 것들을 싫어함.. 제가 요즘 빠진 드라마가 있어요. 바로 '그해 우리는' 이라는 드라마인데요 조금 시기가 지나긴 했지만 추석에 쉬면서 드라마 정주행을 했거든요 물론 끝까지는 못봐서 지금도 틈틈이 보고 있고요. 첫 줄에 쓴 단어들은 주인공 최웅(최우식)을 바라봤을 때 생각나는 것들입니다. 보통 드라마를 보면 등장인물들의 성격은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했어요. 멋있고 예쁜 외모가 무색할만큼 더 멋있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반대로 '저 사람은 왜저러지..;'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런데 최웅이라는 등장인물은 그 두 가지 중 어느 것도 아니였어요. 낮에는 나무 아래서 누워 낮잠을 자고 싶고, 밤에는 별빛..